Stray Kids(스트레이 키즈)가 12월 9일 미니 앨범 'Clé : LEVANTER'(클레 : 레반터)를 발매했다.

자작곡 'Hellevator'(헬리베이터)로 당차게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스트레이 키즈. 새 앨범 'Clé : LEVANTER'까지 앨범 수록곡 크레디트에 매번 이름을 올리며 한계 없는 음악 성장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Clé 1 : MIROH'(클레 1 : 미로)를 시작으로 'Clé 2 : Yellow Wood'(클레 2 : 옐로 우드) 그리고 마침내 'Clé'(클레) 시리즈의 완결판 'Clé : LEVANTER'를 공개했다.

어른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디디며 'MIROH'에 입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불타는 투지와 열정을 무기로 자신들만의 방향을 향해 걸었다. 고난과 역경을 피하지 않고 온몸으로 부딪히며 들어온 미로 속 공간에서 마주한 건 ‘부작용’. 하지만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신발 끈을 두 번 꽉 묶고 세상을 향해 뛰어들어가 보는 것을 택했다.

꿈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여정 속에서 찾아낸 진정한 의미의 'Clé'를 이번 앨범에 축약했다.

타이틀곡 '바람 (Levanter)'은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와 함께 JYP 수장 박진영, 실력파 뮤지션 헤르쯔 아날로그(Herz Analog)가 작사에 이름을 올린 곡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내게 필요했던 건 나란 걸 내 두 발이 가는 대로 걸어가 꿈속에 날 가뒀던 터널을 벗어난 순간 쏟아져 내리는 빛이 느껴져" 등의 가사로 멤버들이 느꼈던 감정들을 담담하게 노래한다.

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바람 (Levanter)’을 포함해 'STOP', 'Double Knot', 'Booster', 'Astronaut', 'Sunshine', 'You Can STAY' 그리고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Mixtape#5'까지 총 8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번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스트레이 키즈 본연의 색을 녹여냈다.

‘STOP’은 ‘Clé 2 : Yellow Wood' 수록곡 ‘밟힌 적 없는 길’의 연장선에 있는 곡. 디즈니와 OST 작업을 한 Matthew Tishler와 쓰리라차가 지난번에 이어 함께 작업했다. ‘밟힌 적 없는 길'의 끝에 도착한 스트레이 키즈가 얻은 깨달음을 가사로 담았다.

10월 9일 디지털 싱글로 선발매한 'Double Knot'은 신발 끈을 두 번 꽉 묶고 나아간다는 결연한 포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어디든지 떠날 수 있다는 패기를 강렬한 멜로디에 녹였다.

강한 랩과 입체적인 보컬이 섞여 폭발적인 무드를 완성한 'Booster'. 에너제틱한 랩 라인이 중독성 있게 맴돌며 멤버들의 다채로운 화음이 곡 여기저기 수놓아져 있다.

11월 14일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공개된 'Astronaut'은 통통 튀는 비트와 멜로디가 합쳐진 이지 리스닝 곡이다. Lana Del Ray, Meghan Trainor 등 유명 해외 팝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DJ 및 프로듀싱 듀오 Sondr와 의기투합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Sunshine'은 멤버 한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린 노래. 혼란한 도심 속에서도 고요한 평안을 찾는 마음을 음악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You Can STAY'는 팬(STAY)들을 생각하며 만든 트랙이다.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마워 내게 다가와줘서 다가오는 빛에 나와 같은 그림자가 되어줘서 내 손을 잡아준 네가 고마워" 등의 가사로 풀어냈다.

'Mixtape#5'는 스트레이 키즈 전원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피아노 선율 위 스트레이 키즈의 목소리가 귀를 매료시킨다. "빨강 노랑 초록 색깔의 나무들도 이제는 구름색의 후드를 입은 나무들로 너와 함께해 이 겨울도"와 같은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지금까지 숨차게 달려온 스트레이 키즈. 'Clé'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새 앨범 'Clé : LEVANTER'로 듣는 이들에게 용기와 믿음을 전한다.